니퍼트, 28일 日 라쿠텐 상대 첫 실전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2.27 18: 03

두산 베어스의 3년차 외국인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31)가 28일 일본 퍼시픽리그팀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상대로 올해 첫 실전등판을 갖는다.
김진욱 감독은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기요다케 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전이 끝난 후 “28일 라쿠텐과의 경기에서 니퍼트가 선발로 나설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지난 2011시즌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은 니퍼트는 첫 해 15승, 지난 시즌 11승을 올리며 두산의 에이스로 활약한 효자 외국인 투수다.
지난 1일 미국에서 곧바로 전지훈련지인 미야자키에 합류한 니퍼트는 정상적인 페이스로 훈련에 임하고 있다. 김 감독은 “니퍼트가 선발로 나서지만 많은 이닝은 아니고 1이닝 정도를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검증된 데다 철저한 자기 관리 능력을 갖춘 외국인 에이스에 대한 돈독한 믿음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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