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패배’ 김종민 대행, “러시앤캐시전이 중요하다”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27 22: 35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다 잡았던 승리를 내주며 사실상 2위 싸움에서 멀어진 대한항공의 김종민 감독 대행이 4위 러시앤캐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27일 인천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에 2-3(23-25, 25-19, 30-28, 18-25, 13-15)로 역전패했다.
대한항공은 주포 김학민이 개인 2호 트리플크라운(후위 4, 블로킹 3, 서브에이스 3)을 포함, 26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패배로 승점 43점(14승12패)이 된 대한항공은, 비록 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2위 현대캐피탈(승점 49)과의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지며 2위 확보가 사실상 어렵게 됐다.
김종민 감독 대행 역시 무리하게 2위를 바라보기보다는 현재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위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러시앤캐시를 뿌리치고 3위를 지켜 PO에 가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오늘 획득한) 승점 1점은 의미가 없다”고 말한 김 대행은 “지금으로선 러시앤캐시전이 가장 중요하다. 솔직히 부담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고 이길 팀을 잡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러시앤캐시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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