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겨울' 정은지, 송혜교에 "조인성 접근이유 돈 때문" 폭로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2.27 22: 39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정은지가 송혜교에 조인성이 돈 때문에 접근했다고 폭로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겨울')에서는 한 침대에서 잠이 든 오영(송혜교 분)과 오수(조인성 분)를 왕비서(배종옥 분)와 문희선(정은지 분)이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영은 불면증에 시달리며 오수의 방에 찾아와 "같이 잤는데 너무 잘 잤다"며 옆에서 자 줄것을 요청했다.

이에 "오빠도 남자"라며 거절했던 오수는 불면증에 시달리며 창문을 연 채 풍경 소리를 들으며 자는 오영에 연민을 느꼈고 그의 침대에 누워 함께 잠을 잤다.
다음날 아침 희선(정은지 분)은 언니 희주의 제사를 잊고 오영과 시간을 보낸 오수에 분노하며 오영의 집을 찾아왔고, 마침 두 사람이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화가 난 희선은 오영에게 카페로 데려가 오수의 정체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그는 "네 오빠는 사기꾼이야"라며 "동생 좋아하네. 돈 필요하니까 찾아와 앞 못보는 널 이용하면서. 완전 인간 쓰레기야. 네 오빠 너한테 온 이유, 돈 때문이야"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희선은 오수가 진짜 오영의 오빠가 아니라는 것은 밝히지 않았고, 오영은 "지금까지 잘 해준 게 동생이기 때문이 아니라 돈이 필요해서냐"며 속상한 마음에 혼자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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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겨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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