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드록바, UCL 출전 문제 없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28 07: 25

디디에 드록바(35)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공식적으로 허가됐다.
샬케04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갈라타라사이와 1차전이 끝난 뒤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드록바의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과연 적법한지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에 대해 항의할 권리를 가지고 있으며 문제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드록바의 전 소속팀인 상하이 선화는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한 드록바에 대해 "받아들일 수 없는 충격적인 일"이라고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 항의했다. 그러나 FIFA는 드록바 이적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허가한 바 있다.

샬케04는 FIFA가 아닌 UEFA에 이의를 제기했다. UEFA 규정에 따르면 부정 선수 출전과 관련해 24시간 안에 조사를 요청할 수 있으며 안정될 경우 몰수패 선언이 가능하다.
그러나 샬케04의 항의에 대해 UEFA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샬케04가 언급한 항의에 대해 크게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려 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드록바는 앞으로 UCL 출전에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됐다. 갈라타사라이는 다음달 13일 샬케04의 홈구장인 벨틴스 아레나에서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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