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가 폭발한 타선을 앞세워 애리조나 디백스를 꺾었다.
신시내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스캇테일 솔트리버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시범경기에서 14-6으로 대승, 시범경기 2승(4패)째를 올렸다. 4경기 연속 출루로 리드오프 적응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투입되지 않았다.
신시내티는 에이스 자니 쿠에토가 2이닝 4실점으로 부진, 경기 초반 흐름을 애리조나에 내줬지만 경기 중반부터 타선이 무섭게 폭발하며 애리조나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신시내티는 5회까지 1-4로 뒤졌으나 6회초 크리스토퍼 네그론의 1타점 3루타를 시작으로 조이 보토의 적시타, 도널드 루츠의 2타점 2루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신시내티는 헨리 로드리게스의 1타점과 네빈 에쉴리의 병살타에 도널드 루츠가 홈을 밟아 7-4로 달아났다.
주전 선수들 대부분이 교체된 상황에서도 7회와 8회에 각각 1점을 추가한 신시태니는 9회초 5점을 더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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