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6강 PO갔지만...부상자 속출 '주태수도 부상'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2.28 08: 39

주태수(31, 전자랜드)마저...
인천 전자랜드가 비상에 걸렸다. 전자랜드는 지난 27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프로농구 6라운드 서울 삼성과 홈경기서 주태수가 부상을 당하며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주태수는 1쿼터 초반 대리언 타운스와 공을 다투던 도중 착지를 잘못해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주태수는 그대로 코트를 떠나 돌아오지 못했다.
주태수의 부상은 전자랜드에 반갑지 않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데다가 최근 부상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자랜드는 현재 이현호와 문태종, 강혁 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 재활을 하며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정영삼도 양발 뒤꿈치가 모두 부어 이틀 휴식을 취하다가 이날 경기에서야 투입됐다.

전자랜드는 이날 삼성과 대결서 83-75로 승리를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지었다. 최근 3시즌 연속 PO 진출이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주태수의 부상으로 기뻐해야 할 날을 제대로 기뻐하지 못하게 됐다.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은 "이긴 건 좋지만 주태수의 부상이 걱정이다. 높이에서 리카르도 포웰을 활용하는데 주태수가 수비적으로 큰 역할을 했는데..."라며 주태수의 공백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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