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활발한 공격력을 보이며 시카고 컵스를 꺾었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메사 호호캄파크에서 열린 컵스와 시범경기에서 11-7로 승리, 시범경기 2승(4패)째를 올렸다.
다저스는 선발진 후보 애런 하랑이 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꾸준히 타선이 점수를 뽑으며 경기를 가져갔다.

1회초 만루기회를 잡은 다저스는 컵스 선발투수 브룩스 랠리가 닉 푼토를 상대하는 과정에서 폭투, 3루 주자 알프레도 아멘자가가 홈을 밥아 선취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1회말 선발투수 하랑이 난타당하며 1-4로 리드를 빼앗겼지만 2회초 4점을 올려 역전했다.
다저스는 2회초 제리 헤어스톤이 2타점 2루타를 날렸고 아멘자가가 1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4-4 동점이 됐다. 이어 다저스는 헨리 라미레스의 희생플라이로 5-4,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3회초 3점을 더해 4점차로 컵스를 따돌렸다.
이후에도 다저스는 컵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컵스가 4회말 1점차로 점수차를 좁히자 다저스는 5회초 브라이언 바든의 2타점 중전안타로 도망갔다. 7회초에 다저스는 알렉스 카스텔라노스의 중월솔로포로 11-7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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