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에 비상이 걸렸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2)가 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대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PSG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마스타야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2-20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2-1로 승리했다.
2차전 홈경기서 비기거나 0-1로 패해도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PSG였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이브라히모비치가 후반 추가시간에 상대 미드필더 안드레스 과르다도의 다리를 밟아 레드 카드를 받은 것. 설상가상 UEFA는 비매너적인 행동을 한 이브라히모비치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로써 이브라히모비치는 오는 7일 안방에서 열리는 UCL 16강 2차전은 물론이고, 8강 진출 시에도 1차전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됐다. PSG 전력의 반을 차지하는 그의 공백은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이브라히모비치는 28일 프랑스 파리서 열린 2012-2013 쿠프 드 프랑스 16강 올림피크 마르세유와 홈경기서 홀로 2골을 넣으며 2-0 승리와 함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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