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즈니아키, 186위에 져 말레이시아오픈 '1회전 탈락'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2.28 09: 55

세계랭킹 10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3, 덴마크)가 랭킹 100위권 밖의 선수에게 덜미를 잡히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BMW 말레이시아오픈(총상금 23만5000달러) 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톱시드를 받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보즈니아키는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단식 1회전에서 왕창(중국, 세계랭킹 186위)에게 세트스코어 1-2(6-2, 6-7, 1-6)로 역전패했다. 
보즈니아키는 1세트를 6-2로 가볍게 따냈지만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세트를 내주면서 무너졌다.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에서 4강까지 올랐던 보즈니아키는 “체력적으로 힘들어 승부를 뒤집을 기회를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연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보즈니아키는 올해 6개 대회에 출전했지만 3개 대회에서 1회전 탈락 2회, 2회전 탈락 1회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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