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답) 4타자.
프로야구 초기부터 해태와 함께 '홈런 군단'의 이미지가 강했던 삼성이 2001년 8월 17일 대구 홈 경기서 한화를 상대로 4타자 연속홈런 기록을 세웠다.
포문은 이승엽이 열었다. 3회말 1사 후 타석에 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투수 한용덕의 3구째를 받아 쳐 주월 125m짜리 홈런을 날렸고 이어 마르티네스 바에르가 마해영이 연속으로 홈런을 터뜨려 한용덕을 강판시켰다. 삼성은 경이적인 4타자 연속홈런으로 승기를 잡고 8-3으로 이겼다.

한편 3타자 연속홈런은 삼성의 4타자 연속홈런 포함 모두 21차례 기록됐다.
팀별로는 현대가 5번으로 가장 많고 해태 한화가 4번, 삼성이 3번, KIA가 2번, SK 쌍방울 넥센이 1번씩 기록했다. LG 두산 롯데는 없다.
구장별로는 펜스 거리를 늘리기 전 까지 '투수들의 무덤'으로 통했던 대구서 5번으로 가장 많이 기록됐고 대전서 4번, 사직서 3번, 광주 수원서 2번, 전주 인천 문학 잠실 군산구장서 1번씩 나왔다.
이승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