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이영이 박원숙의 대항마로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합류한다.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솔직하고 차가운 대기업의 막내딸 마홍주 역으로 출연한다. 홍주는 마마보이 김철규(최원영 분)의 맞선녀로 다음 달 3일 방송되는 18회에 첫 등장한다.
홍주는 그동안 전 며느리 민채원(유진 분)을 안하무인으로 대했던 방영자(박원숙 분)의 맞수가 된다. 그는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주며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대기업 집안과의 혼사를 성사하고자 하는 영자의 애달픈 바람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심이영은 “조금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백년의 유산’에 나오는 캐릭터들이 매주 재밌고, 배우들이 모두 훌륭하게 해주고 있어서 처음에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고 합류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고민을 할수록 캐릭터와는 멀어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마홍주라는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내고 싶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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