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 SKT, 스마트 헬스케어 상품 대거 전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2.28 11: 32

 SK텔레콤이 'MWC 2013’서 새로운 성정동력 사업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2~3년간의 준비로 사업 기반을 마련해 온 SK텔레콤은 2013년부터 헬스케어 3대 전략분야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건강관리 서비스, 병의원 대상 스마트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 3대 분야에서 모바일 서비스 운영 노하우와 ICT 기술을 접목해 헬스케어 사업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월부터 SK텔레콤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설립한 JV헬스커넥트를 통해 건강관리 서비스 '헬스온 Wellness' 프로그램을 상용화 한다.
또한 3월에 개원 예정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암병원, 뇌신경병원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로 모바일과 ICT 시스템을 접목한 최첨단 병원 솔루션(Smart Hospital)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MWC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Patient Guide(Best Guide)는 내원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면 모바일앱과 키오스크를 통해 진료 접수, 할일 안내, 원내 길찾기 서비스,진료비 수납, 처방전 발급, 환자설문, 약국안내까지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중장기 헬스케어 분야로 모바일과 의료기기가 결합(Connected)된 새로운 영역의 사업 기회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2011년 체외진단기기 국내 전문업체인 나노엔텍 지분 인수와 2012년 중국 의료기기 전문업체인 티엔롱 지분 인수를 통해 사업기회 발굴 및 중장기 성장기반 강화를 도모해 오고 있다.
이번 MWC2013에서는 헬스케어 관련 서비스와 진단기기도 대거 출품한다.
모바일로 이용 가능한 맞춤형 식이/운동요법 서비스인 ‘헬스-온’과 나노엔텍에서 개발해 현재 미국 식품의약청(FDA)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인 소형 체외진단기기 ‘프렌드’(FREND)를 활용한 Smart Primary Care 서비스 모델을 공개한다.
‘프렌드’는 혈액 한 방울로 전립선암 등 만성질환화 되고 있는 암의 진단 및 사후 관리에 적합한 소형 진단기기로, 유무선 통신망과 연결을 통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당뇨와 고협압 등 만성질환자가 혈당 등 생체정보를 측정 할 수 있는 스마트 케어(Smart Care) 제품과스마트 병원(Smart Hospital) 솔루션을 전시회장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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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민 SK텔레콤 사장(왼쪽)과 이철희 헬스커넥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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