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온도’ 이민기, “김민희 고등학교 때 좋아해”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2.28 11: 36

배우 이민기가 영화 ‘연애의 온도’로 함께 한 배우 김민희를 고등학교 때 TV로 보고 좋아했었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28일 오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온도’(노덕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선배인 김민희와 3년차 연인 역을 하는 게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대해 “일단 누나이시기도 했고, 편하게 해 주셨고, 말을 놓는 것도 보통 다 받아주셨다”며 “촬영 전 많이 친해지려 술자리도 갖고 틈나는 대로 만나서 놀고 하려고 했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김민희가) 데뷔를 일찍 하셔서 TV에서 보고 좋아한 선배님이라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처음에 촬영하기 전에 연예인 선배님 대하는 느낌 안 가지려고 노력 많이 했다”라며 상대역 김민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민기는 극 중 연애를 할 때 만큼은 누구보다 뜨겁게 사랑하는 남자 이동희 역을 맡았다. 
한편 영화 ‘연애의 온도’는 연애를 하면서 겪는 다양한 사건들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멜로물로 3년 연애 끝에 이별한 연인이 헤어지고 난 후 겪는 에피소드들을 그렸다. 오는 3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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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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