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국야쿠르트가 28일 오후 2시 도곡동 야구회관 7층에서 2013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진행했다.
2013년 프로야구 공식 명칭은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로 확정 발표했고 공식 앰블럼도 공개했다.
이날 조인식에 참석한 구본능 KBO 총재와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대표이사는 조인서에 서약, 프로야구 발전을 위해 700만 관객을 넘어 새로운 기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구본능 KBO 총재는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가 한국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 7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올해 NC 다이노스가 참가해 9구단 체제로 운영되는데 흥행이 이어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 총재는 "한국야쿠르트는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한국 프로야구를 후원하며 지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았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사회 환원을 펼친 기업을 동반자로 함께 하게 됐다"며 "올 시즌 성공적인 흥행을 위해 야쿠르트와 프로야구가 모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이야기했다.
한국야쿠르트 양기락 대표도 "한국야쿠르트 세븐이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지난 44년 동안 한국야쿠르트는 '함께 하는 활력 사회'라는 기업 이념 아래 더욱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국민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보답하고자 후원을 결정했다"고 후원 배경을 밝혔다.
또한 양 대표는 "프로야구는 한국 대표 대중스포츠로서 국민들에게 큰 감동과 희망을 선사하고 있다. 올해도 국민의 기대의 부응하도록 한국야쿠르트도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주력 상품 세븐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펼쳐나가겠다. 이번을 계기로 한국프로야구와 한국야쿠르트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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