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봉원이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무대에 선 인증샷을 공개, 눈길을 끌었다.
이봉원은 2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25년만에 ‘개콘’에서 코미디40년 특집 시커먼스 녹화했습니다. 연식은 오래됐지만 아직 느낌은 좀 살아있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이봉원은 시커먼스 분장을 하고 밝게 웃고 있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또 이봉원은 “변방의 북소리 리메이크”라는 글과 함께 박성광과 함께 한 사진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는 공사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다시 보고 싶은 KBS 코미디 코너 녹화가 진행됐다. ‘코미디 40년’ 특집은 현 ‘개콘’ 멤버들과 원조 KBS 개그스타 임하룡, 이경래, 최양락, 김학래, 이봉원, 오재미, 심현섭, 개그우먼 김미화, 김현숙 등이 함께 시청자가 직접 선정한 코너를 무대에 올렸다.
이날 ‘변방의 북소리’에는 박성광이 심형래 역할을 맡고 이봉원이 장군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또 ‘추억의 책가방’에서는 임하룡과 이경래, 최양락과 김학래는 박지선, 허안나와 함께 새로 단장한 ‘괜찮아유’를 꾸몄다. 또한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의 엄용수, 김학래가 김준현과 함께 코너를 꾸몄으며 이봉원의 ‘시커먼스’, 김미화의 ‘쓰리랑 부부’, 최양락의 ‘네로 25시’ 등이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 앞에 섰다. 다음달 3일 방송.
jykwon@osen.co.kr
이봉원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