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야구게임, '스타 마케팅' 열기 후끈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3.02.28 14: 50

최근 온라인 야구게임들이 스포츠 선수, 아나운서, 배우, 가수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을 간판으로 내세워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앞서 전초전을 벌이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의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매니저'는 2013년 광고모델로 MBC 드라마 마의에서 활약 중인 엄현경을 발탁했다. 엄현경은 '프로야구 매니저'의 첫 여성 모델로, 그 동안 업체는 양준혁, 이종범 등 야구 스타들만 광고 모델로 섭외했었다.
실사형 온라인 야구게임 'MVP 베이스볼 온라인'은 윤하를 홍보대사로 낙점했다. 윤하는 'MVP 베이스볼 온라인'과 함께 한국 야구를 응원하는 캠페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조은기 MVP 베이스볼 온라인 사업팀장은 "가수 윤하는 기존의 게임 홍보 모델 활동에서 한발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를 응원하는 캠페인의 홍보 대사로 참여하게 된다"며 "윤하의 재능이 한국 프로야구를 알리고 응원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HN의 '야구9단'과 CJ E&M 넷마블의 '마구 감독이되자'는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를 선택했다.
 
'야구9단'은 KBSN의 야구 프로그램 '아이러브 베이스볼'의 진행자이자 '야구여신'으로 유명한 최희 아나운서와 손잡았다. 최희 아나운서는 '야구9단' 론칭 때에도 공식 모델로 활동했다.
'마구 감독이되자'는 SBS ESPN 배지현 아나운서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여성 스포츠 아나운서는 스포츠 전문 채널로 국내 야구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야구 지식이 풍부하고, 미모까지 겸비하고 있어 야구 게임 모델에 적합하다.
스포츠 스타의 활약도 이어진다. '마구더리얼'은  류현진을 모델로 선정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류현진이 온라인 게임의 단독 모델로 등장하는 것은 '마구더리얼'이 처음이다.
넷마블 지종민 본부장은 “류현진 선수가 국내 프로야구에서만 갈고 닦은 순수 토종의 '힘'으로 메이저리그 입성이라는 대업을 이룬 것과 순수 국내 개발사의 노하우로 개발한 최초의 리얼야구게임인 마구더리얼의 이미지가 닮아 모델로 선정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넥슨 또한 '프로야구2K'의 모델로 롯데 자이언츠의 강민호과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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