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을 끝으로 드라마 제작사 오보이프로젝트의 ‘꽃미남 시리즈’가 막을 내렸다. 차별화된 기획으로 주목받은 '꽃미남 시리즈'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오보이프로젝트의 세 번째 ‘꽃미남 시리즈’인 ‘이웃집 꽃미남’은 지난 1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사랑 받으며 지난 26일 종영했다. ‘이웃집 꽃미남’은 이웃집에 꽃미남들이 살고 있다는 현실적인 판타지를 자극하며 생활형 멜로를 선보였다.
앞선 꽃미남 시리즈인 ‘꽃미남 라면가게’가 만화적인 감성으로, ‘닥치고 꽃미남밴드’가 청춘들의 우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면, 이번 ‘이웃집 꽃미남’은 사랑을 통한 성장과 치유라는 착한 소재와 울림 있는 대사로 진정성을 담아냈다.

또한 '꽃미남 시리즈'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웃집 꽃미남’은 4회 방영 만에 해외 판매가 결정되며 아시아 내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오보이프로젝트의 박성혜 대표는 “한국의 ‘꽃미남 시리즈’가 일본에선 ‘이케멘 시리즈’, 중국에서 ‘화메이난 시리즈’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들었다. 지상파에 담지 못한 상상력, 판타지와 현실이 조합된 독특한 설정, 독특한 영상기법이 아시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꽃미남 시리즈’가 성공하게 된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박 대표는 “단지 외모로 판단되는 꽃미남이 아닌 이 시대에 맞는 자신만의 철학을 갖고 살아가는 젊은 군상들이 꽃미남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작품을 계속 만들 것이다”라며 오보이프로젝트만의 ‘꽃미남 시리즈’에 대한 확고한 이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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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이프로젝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