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빠’, 4개월만에 日 심야로 시간대 이동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2.28 17: 14

MBC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에 빠지다’(이하 ‘코빠’)가 다음 달 중순부터 일요일 심야시간대로 방송시간이 변경된다.
MBC의 한 관계자는 28일 오후 OSEN에 “‘남자가 혼자 살 때’가 금요일 오후 11시대에 편성되면서 ‘코빠’가 일요일 오후 11시 50분으로 시간대를 옮길 예정”이라면서 “이변이 없는 한 ‘코빠’는 일요일 심야시간대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MBC는 다음 달 18일 특별기획드라마 '구암 허준'의 첫 방송을 비롯해서 대대적인 봄 개편을 시행할 예정이다. 설특집으로 방송돼 큰 반향을 일으킨 다큐 예능 프로그램 '남자가 혼자 살 때'가 금요일 시청률 격전지인 오후 11시대에 편성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저조한 시청률에 시달린 ‘코빠’의 방송시간대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코빠’는 MBC 코미디 부활을 목표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지난 해 10월 13일 첫 방송 당시 재밌다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자정을 넘긴 시각에 방송돼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이후 ‘뉴스데스크’가 오후 8시대로 이동하면서 2주 만에 금요일 오후 11시대로 시간대가 변경됐고 4개월 만에 다시 시간대를 이동하게 됐다. 
jmpyo@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