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유부남? 알고보니 이혼남!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2.28 18: 41

스타들의 반전 가정사가 지난 연말부터 대중에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해 유부남인 사실이 공개되며 ‘알부남(알고보니 유부남)’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스타가 있는가 하면, 올해 초에는 잉꼬 부부로 알려져있던 스타의 이혼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가수 은지원은 지난해 8월 이혼했다고 28일 공식 발표했다. 은지원이 알고보니 이혼했었다는 소식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던 그의 밝은 모습 뒤로 파경을 맞은 숨은 속내를 감추고 있었다는 것을 추측케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은지원의 소속사에 따르면 은지원은 지난 2010년 4월 하와이에서 결혼한 이 모씨와 지난 해 8월 성격차이로 인해 합의 이혼했다. 이혼했을 당시 그는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던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 출연 중이었다. 소속사 측은 일반인인 이모 씨의 사생활이 지켜질 수 있도록 이혼 당시 사실을 공표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에는 배우 이세창, 김지연 부부가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보도가 관심을 모았다. 그 동안 방송을 통해 잉꼬부부로 비쳐졌던 이들이 이미 수원지방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하고 현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보도는 이들의 방송에서 보여줬던 이미지와는 정 반대의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다. 성격과 가치관의 차이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알려진 이세창과 김지연 부부는 지난 2003년 4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반면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던 스타의 소식도 팬들에 놀라움을 선사한 바 있다. 미혼으로 알려졌던 재희는 지난해 10월 결혼 생활 중이며 이미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비밀결혼이라는 억측에 재희는 혼인신고와 출생신고도 마쳤지만 사생활이라는 생각에 주위에 알리지 않았던 비공개결혼 이었을 뿐,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태성도 지난해 11월 이미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전해 대중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이태성은 “오는 3월 결혼할 예정으로 현재 결혼식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태성의 아내는 7살 연상으로 미모와 지성을 갖춘 일반인이다. 두 사람은 사이에는 현재 돌이 지난 아들이 있다.
당시 이태성은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혼인신고만 하게 된 점에 대해서는 아내에게 매우 미안했고, 그래서 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한 가정의 남편과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해왔다. 이제 마음 편히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여느 가족처럼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태성 측은 28일 OSEN에 “결혼 날짜가 당초 예상보다 미뤄질 것 같다”며 사생활에 대해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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