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은 e스포츠 발전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
지난 1999년 시작한 이래로 1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며 디지털시대의 새로운 여가문화를 정착하고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한 e스포츠에 대해 신임 전병헌 KeSPA 회장의 의지를 읽을 수 있었다.
전병헌 KeSPA 회장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SK텔레콤이 후원하는 '2012 대한민국 e스포츠대상(2012 Korea e-Sports Awards)' 개회인사를 통해 다시 한 번 e스포츠 육성의지를 확인했다.

개회사로 전 회장은 "e스포츠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디지털시대를 살아가며 디지털 감성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 문화"라며 "한국 e스포츠는 이미 1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오면서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국제 경쟁력이 높은 문화 콘텐츠"라며 e스포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전 회장은 "2013년은 e스포츠발전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소통하고, 화합하고, 도약하는
새로운 e스포츠협회의 모습을 위해 뛰겠다. 2013년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금까지 발전시켜오고, 만들어온 모든 구성원들을 더 많이 챙기고, 하나로 묶어갈 수 있는 큰 그릇으로 거듭나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전 회장은 "다소 침체된 e스포츠 프로리그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 투자와 프로모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새로운 e스포츠 문화의 정립을 통해 e스포츠의 저변확대를 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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