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연극 광해, 정말 기대되네요!'
OSEN 민경훈 기자
발행 2013.02.28 19: 54

28일 저녁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에서 열린 연극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의 VIP 시사회에서 루나가 포토월로 들어서고 있다.
1,200만 관객이 열광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를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한 연극 ‘광해’는 무대 위에서 재창조돼 또 다른 감동을 전한다.
연극 ‘광해’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가 도승지 허균에게 자신을 대신해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서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 하선은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가고 이후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하선은 광해군의 대역을 하게 된다. 하선의 달라지는 모습은 허균은 물론 궁을 술렁이게 한다.
연극 ‘광해’는 뮤지컬 ‘런투유(스트릿라이프)’, ‘뮤직 인 마이 하트’, ‘카페인’의 극작·연출가 성재준이 연출하고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연기 폭을 넓혀온 배수빈과 뮤지컬 ‘셜록 홈즈’로 화제를 모은 배우 김도현이 광해/하선 역에 발탁됐다. 또 박호산과 김대종(허균), 손종학과 김왕근(조내관), 황만익(박충서), 임화영(중전), 강홍석(도부장), 김진아(사월) 등이 출연, 무대를 가득 채운다.
오는 4월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 /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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