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새 집행부 인선을 완료했다. 제38대 대한체육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김정행 신임 회장은 함께 대권을 두고 경쟁했던 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을 부회장으로 임명하는 등 화합 인사를 단행했다.
대한체육회는 28일 새 집행부 인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에리사(59) 새누리당 의원을 비롯해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 조양호 대한탁구협회장, 김재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등 총 4명을 부회장직에 임명했다.
이건희(71)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문대성(37) IOC선수위원 등 총 16명의 이사진도 새롭게 꾸려졌다. 이사진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과 정정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 새롭게 포함됐고 선수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새로 선출된 김영채 여성체육학회장도 이름을 올렸다.

한편 관리직인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박종길 태릉선수촌장, 김지영 국제위원장은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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