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맹활약' 동부, LG 상대로 '최다득점' 완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2.28 20: 40

이승준이 공수에서 맹활약한 동부가 올 시즌 최다득점 기록을 세우며 승리를 챙겼다.
원주 동부는 28일 오후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LG를 4연패 늪에 몰아넣으며 104-76으로 승리했다. 전반이 끝난 순간 양팀의 승부는 결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동부는 59-35로 마친 채 전반전을 마쳤다. 59점은 올 시즌에 나온 한경기 전반전 최다득점 신기록이다.
특히 2쿼터는 창원 홈 팬들에게 악몽과도 같았다. 동부가 올 시즌 전반전까지 32득점 미만을 기록한 경기는 총 13번,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2쿼터에서만 32점을 몰아넣었다. LG의 2쿼터 득점은 14점에 그쳤다.

동부는 이승준이 16점, 7리바운드,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리차드 로비가 13점, 5리바운드, 3스틸로 맹활약 했다. 반면 LG는 기승호가 17점, 아이라 클라크가 16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한편 동부는 19승28패를 기록하며 6위 KT를 맹렬히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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