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3호선버터플라이와 버스커버스커가 3관왕, 싸이가 2관왕을 차지하며 제 10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막을 내렸다.
28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악스에서는 제 10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3호선 버터플라이는 주요 상인 올해의 음반상과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 최우수 모던록 노래상을 차지했으며 버스커버스커는 최우수 팝 음반산, 최우수 팝 노래상, 네티즌이 뽑은 오해의 음악인 그룹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국내외로 많은 활약과 기록을 쏟아낸 싸이는 곡 '강남스타일'로 올해의 노래상과 올해의 음악인상을 손에 넣으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버스커버스커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해외 활동 중인 싸이 역시 불참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아이돌 뿐 아니라 인디 밴드를 비롯한 각 분야의 음악인들이 두루 상을 받으며 잔치를 벌였다.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는 곡 '일렉트로닉 쇼크(Electric Shock)'로 최우수 댄스 일렉트로닉 노래상을 받았으며 가수 나얼은 곡 '바람 기억'으로 최우수 알앤비 소울 노래상을, 곡 '프린시플 오브 마이 소울(Priciple Of My Soul)'로 최우수 알앤비 소울 음반상을 받았다. 아티스트로 성장한 지드래곤은 곡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로 최우수 랩 힙합 노래상을 받았다.
또 가수 정차식은 곡 '풍각쟁이'와 '격동하는 현재사'로 각각 최우수 록 노래상과 최우수 록 음반상을 차지했으며 강태환은 곡 '소래화'로 최우수 재즈 크로스오버 연주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가수와 싱어송라이터들이 자신이 속한 장르에서 유수의 상을 받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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