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모의고사에서도 시원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대한민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은 28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벌어진 대만 실업 올스타와의 평가전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대회 개막 전 마지막 공식 연습경기에서도 대표팀은 7안타 2득점으로 여전히 빈타에 시달렸다.
대표팀은 3월 2일 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호주(4일), 대만(5일)과 차례로 격돌한다. 1라운드 조 2위까지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에서는 A조(일본·쿠바·브라질·중국) 1·2위 대결한다.

9회 동점으로 종료되자 대만 실업올스타가 인사하기 위해 그라운드에 들어서고 있다. 반면 대표팀은 연장을 준비하다 주심이 경기를 끝내자 어리둥절해 하고 있다. 규정상 연장을 치러야 하는 경기에서 주심은 경기를 끝내 버렸다./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