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 "韓 여성과 8년 만났는데 결혼은.."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3.03.01 00: 24

액션 스타 성룡이 "한국 여성과 8년간 교제했었는데 당시 연락이 자유로웠다면 결혼했을 것"이라고 깜짝 고백했다.
28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홍콩 액션 스타 성룡이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성룡은 "과거 18세부터 20세까지 한국 명동에 거주했었다. 당시에는 무명이었고 대역으로 일을 하기 위해 한국에 갔었다. 그때 통금이 있었는데 새벽 4시까지 기다릴 곳은 나이트 클럽 같은 곳이었다. 그 곳에서 한 여성을 보고 반해 말을 걸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는 핸드폰이 없었다. 나는 홍콩에 있었고 여자친구는 한국에 있었는데 내가 전화를 하려면 전화국에 갔어야 했다. 그 때 전화하면서 자기, 한국 추워요? 뽀뽀 등 이런 말을 하면서 전화를 했었다"라며 "하지만 생활이 바쁘고 전화비가 없어 연락이 뜸해졌고 자연히 멀어졌다. 만약 지금처럼 연락이 쉬웠다면 결혼했을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성룡은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에서 특유의 맨몸, 코믹, 리얼 액션을 선보였다. 이 영화는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12지신 청동상을 찾아 떠나는 박진감 넘치는 어드벤처 속 성룡과 권상우라는 두 월드스타의 만남이 기대를 자아내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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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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