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두 번째 등판도 불안…LAA전 3이닝 2실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3.03.01 07: 57

LA 다저스 좌완 특급 클레이튼 커쇼(25)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도 불안했다.
커쇼는 1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을 던지면서 7개의 삼진을 뺐었으나 6안타 맞으며 3실점(2자책) 했다.
좋은 구위를 보이면서도 위기에서 실점하는 모습이었다. 커쇼는 1회초 2사후 하워드 켄드릭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와 송구실책으로 2루를 내주었다. 그러나 위기를 막지 못하고 4번 마크 트럼보에게 좌전 적사타를 내주고 첫 실점했다.

2회는 무실점으로 건넜으나 5-1로 앞선 3회초 흔들렸다.  1사후 에릭 아이바의 좌전안타에 이어 켄드릭의 좌익수 옆 2루타를 내주고 두번째 실점을 했다. 트럼보를 3루 땅볼로 솎아내 위기를 넘는 듯 했으나 버몬 웰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 세 번째 점수를 내주었다.
커쇼는 지난 2월 24일 시카고 화이트 삭스전에 첫 출전해 2이닝 3개의 삼진을 뽑아냈으나 4피안타 2실점,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2경기에서 5이닝 4자책점을 기록해, 방어율은 7.20을 기록했다. 또 다른 선발후보 류현진은 2일 등판할 예정이다.
  
sunn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