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의 우승청부사 추신수(31)가 안타를 추가하며 시범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애리조나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서 1번 타자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애리조나 선발투수 이안 캐네디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초 타일러 스칵스에게 중전안타를 날려 출루했다. 이어 추신수는 조이 보토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고 라이언 루드윅의 좌전안타때 홈으로 들어와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에릭 스미스에게 삼진을 당했고 5회를 마치고 교체됐다. 추신수는 총 5번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2할7푼3리를 마크했고 5경기 연속 출루도 달성했다.
한편 신시내티는 3회까지 4-1로 리드했지만 4회부터 마운드가 흔들리며 5-6으로 경기를 내줬다. 신시내티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는 2이닝 1실점 3탈삼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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