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Ⅱ' 이다해, 미인계부터 오열까지 '변화무쌍'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3.01 09: 10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Ⅱ’의 이다해가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아이리스Ⅱ’ 6회에서는 실종된 유건(장혁 분)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절박한 수연(이다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수연은 유건이 사라진 현장에서 발견된 DNA 분석을 통해 살아있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한 동료들의 말에도 눈으로 보지 않은 이상 믿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확고함을 보였다.

이후 수연은 내부첩자로 수감된 수진(윤주희 분)의 다리에 총을 쏘며 강하게 추궁하는 냉철함을 보였다. 그러나 수연은 시간이 지나고 자신 상처가 아물어간다고 여겼을 때 쯤 유건이 남긴 반지와 사랑의 메시지를 확인하고 무너져 내리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가슴마저 저릿하게 했다.  
유건이 자취를 감춘 후 그의 빈자리를 대신해 NSS TF-A 팀장이 된 수연은 치명적인 미인계를 펼치며 아이리스의 흔적을 찾는데 앞장섰다. 또한 유건이 은밀하게 조사 중이던 백산(김영철 분)과 관련된 과거를 추적하는 모습으로 강인한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다해는 이처럼 유건이 어딘가에서 살아있을 거란 강한 믿음으로 그를 찾기 위해 맹활약을 펼치는 수연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극대화시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NSS 요원들을 소집한 최민(오연수 분)이 그간의 부진했던 실적들을 상기시키며 아이리스와의 본격 전쟁을 선포하는 모습으로 극 전개의 급진전이 있을 것임을 짐작케 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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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스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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