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메시-호날두 경기 보는 것 좋아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01 10: 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가레스 베일 (24, 토트넘)이 자신을 향한 언론의 과대 평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베일은 1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 인터뷰서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말을 듣는 것은 모든 선수들이 좋아한다"면서 "하지만 언론에 과대평가된 내 기사를 보지 않는다. 다만 내 일에 집중할 뿐"이라고 담담한 심정을 밝혔다.
베일은 이어 "난 호날두의 플레이를 따라하지 않는다. 유사한 면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내 방식대로 플레이를 펼치기 때문에 똑같지는 않다"고 선을 그었다. 

덧붙여 "리오넬 메시 호날두와 같은 세계 최고 선수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을 좋아한다"면서 "그간 호날두의 경기를 쭉 봐왔다. 선수로서 발전하기 위해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본다"고 설명했다.
베일은 올 시즌 총 32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 최고의 선수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력한 왼발, 폭발적인 스피드, 순도 높은 결정력이 주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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