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특선영화들은 김혜수가 주인공이다. 배우 김혜수가 출연했던 시대극들이 3.1절을 맞아 방송되는 것.
1일 KBS 2TV는 3.1절 특선영화로 '모던보이'(정지우 감독)가 방송된다. '모던보이'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서울을 배경으로 조선총독부 1급 서기관 이해명(박해일 분)이 묘령의 여인 난실(김혜수 분)과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위험천만한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같은 날 EBS는 'YMCA 야구단'을 방송한다. 'YMCA야구단'(김현석 감독)은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글 공부보다 운동을 더 좋아하는 선비 이호창(송강호 분)이 야구를 하는 신여성 민정림(김혜수 분)을 만나 야구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는 내용을 그린 작품.

김혜수는 두 영화에서 모두 일제시대의 모던한 여성으로 등장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이 밖에 3.1절 특선방송으로는 SBS '3.1절 특집다큐 독도, 법정에 서다', KBS 1TV '3.1절 특집다큐 꽃은 아직 피지 않았다' '특선앙코르 서대문 형무소 비밀의 기록을 찾다'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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