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박시후 조사 5시 넘길 듯"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01 16: 27

경찰이 배우 박시후의 조사 시간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서부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1일 오후 취재진에 “박시후 씨 관련 조사는 5시가 넘어 끝날 듯 하다”고 말했다.
박시후는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 법률대리인과 함께 서부경찰서에 출석해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사건의 진실은 경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히겠다”는 심경을 밝히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당초 경찰은 박시후의 이번 조사가 오후 2시께 끝날 듯 하다고 취재진에 밝혔지만, 오후 4시를 넘긴 현재에도 조사는 계속되고 있다. 박시후는 이날 서부경찰서 형사과 강력팀을 상대로 고소인과의 엇갈린 주장에 대해 결백을 주장해야 한다. 앞서 그를 고소한 연예인 지망생 A씨는 "자고 일어나 보니 박시후 집에서 성폭행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한 반면, 박시후는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마음을 나눈 것이지 강제적으로 관계를 가진 것은 결코 아니다"라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A씨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18일 피소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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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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