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전체적으로 공에 만족한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3.01 17: 38

"구속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확인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공에 만족한다".
'영원한 에이스' 배영수(삼성)이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무실점 쾌투를 뽐냈다.
배영수는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무실점(4피안타 1볼넷 4탈삼진)으로 잘 막았다. 직구 최고 143km.

배영수는 경기 후 "오른손 타자에게 체인지업을 시험하다 안타를 맞았다. 캠프 막판이라 확실히 조금 피곤하긴 하다. 구속이 얼마나 나왔는지는 확인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전체적으로 공에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은 SK에 1-2로 패했다. 선발 배영수를 구원 등판한 박근홍은 1이닝 2실점(2피안타 1볼넷 1탈삼진)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후 김희걸, 신용운, 김현우, 이준형, 심창민이 나란히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은 게 위안거리.
삼성 타선은 이날 산발 6안타에 그쳤다. 조동찬이 3타수 2안타로 분전했고 김헌곤, 박석민, 박한이, 우동균이 안타 1개씩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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