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아마존’ 편이 최종회까지 금요일밤 왕좌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은 시청률 15.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보다 시청률이 1.6% 포인트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정글의 법칙’ 아마존 편은 지난해 12월 첫 방송하면서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금요일밤을 평정해 왔다. 첫 방송을 15.1% 시청률로 테이프를 끊은 이번 아마존 편은 이후 19.3%까지 치솟으며 승승장구 했다.

그 사이 오지 탐험과정이 실은 관광상품으로도 접근이 가능하다는 이른바 조작논란이 불거지며 진정성 문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기도 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시청률만큼은 늘 15%를 넘기며 시청자의 사랑과 관심 속에 방송을 이어갔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김병만과 일행들이 탐험을 마무리 하며 20여일 간의 시간을 함께 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듬뿍 든 정을 편지로 써내려가며 진한 동료애를 드러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또한 생생한 갈라파고스 새우 사냥 장면이 그려져 눈길을 모았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3’와 KBS 2TV ‘VJ특공대’는 각각 시청률 10.6%와 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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