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3위 이용대-고성현, 독일오픈 男복식 8강행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3.03.02 08: 30

한국 배드민턴 복식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3 독일오픈 배드민턴 그랑프리골드 남자 복식 8강에 올랐다.
세계랭킹 3위에 올라 있는 이용대-고성현 조는 지난 1일(한국시간) 독일 뮐하임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다케시 가무라-게이고 소노다 조(세계랭킹 55위)를 2-0(22-20, 21-12)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2-20으로 따내며 위기를 넘긴 이용대-고성현 조는 일방적인 경기 속에 2세트마저 잡고 35분 만에 승리를 결정지었다.

세계랭킹 6위의 김사랑(삼성전기)-김기정(원광대) 조도 16강에서 크리스 애드쿡-앤드류 엘리스(잉글랜드, 세계랭킹 24위)를 제치고 무난히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용대-고성현, 김사랑-김기정 조는 각각 8강에서 중국의 류샤오롱-치우지한(세계랭킹 15위) 조와 독일의 인고 킨데르바테르-요하네스 쉐틀러(세계랭킹 14위) 조를 상대로 4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복식에서는 정경은(KGC인삼공사)-김하나(삼성전기, 세계랭킹 9위) 조가 인도의 프라드냐 가드레-아시위니 포나파 조(세계랭킹 86위)를 2-0(21-13, 21-16)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고 혼합복식의 신백철-장예나(이상 김천시청), 여자단식의 성지현(한국체대, 세계랭킹 5위)도 각각 8강 진출에 성공했다.
nomad798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