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주연 영화 '신세계'(박훈정 감독)가 개봉 10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이 영화의 배급사 NEW에 따르면 지난 달 21일 개봉한 '신세계'는 개봉 10일만인 2일 오전 7시 205만 3209명의 스코어를 기록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서도 1일까지 전국 198만 8495명을 동원, 2일 200만 돌파가 확실시 된다.
이는 지난 해 개봉해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했던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과 동일한 흥행 속도로, 주-조연 배우들의 살아있는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는 점에서도 공통된다. 연기 베테랑으로 칭송받는 최민식이 출연했다는 점도 같다.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는 당시 극장가에 신드롬을 일으키며 총 471만 9872명을 동원했다. '신세계' 역시 등급의 한계를 넘고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신세계'는 대한민국 최대 범죄조직 골드문에 잠입한 형사 그리고 그를 둘러싼 경찰과 조직이라는 세 남자 사이의 음모, 의리, 배신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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