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황제' 로저 페데러(스위스, 세계 2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남자 단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페데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결승전서 토마시 베르디흐(체코, 6위)에게 1-2(6-3 6-7 4-6)로 석패해 결승행이 좌절됐다.
페러더를 제압한 베르디흐는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격돌한다. 조코비치는 앞서 열린 4강전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아르헨티나, 7위)를 2-0(6-3 7-6)으로 제압하고 최근 17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세레나 윌리엄스의 언니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위)는 브라질 플로리아누폴리스에서 열리고 있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브라질컵 준결승전서 올가 푸츠코바(러시아, 109위)에게 1-2(6-4 4-6 5-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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