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코리안 파이터 3인방이 이색 세러모니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동현(30), 강경호(24), 임현규(27)는 오는 3월 3일(일), 일본 사이타마현 ‘수퍼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in JAPAN에 동반 출격한다. 아시안 최초로 UFC 8승에 도전하는 김동현과 UFC 데뷔전을 치르는 강경호, 임현규가 각각 강력한 한 방 펀치가 강점인 시야르 바하두르자다(29, 아프가니스탄), 막강한 체력과 힘을 갖춘 그라운드 강자 알렉스 케세레스 (24, 미국), 종합격투기 데뷔 이후 8연승을 기록 중인 마르셀로 구에마레스(30, 브라질)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액션전문채널 수퍼액션 당일 오전 9시에 생중계.

특히 세 선수는 현지에서 막바지 고된 훈련을 소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자신감에서 각기 다양한 승리 세러모니를 발표해 이목을 모으고 있다. 2일 수퍼액션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강경호는 "승리하면 태극기를 들고 케이지를 뛰어다니겠다"고 선언했다.
김동현은 "백덤블링을 한 후 승리 포즈를 취하겠다"고 특색 있는 공약을 들고 나와 깨알 재미를 전했다. 또 임현규는 "경기장에 대자로 누워서 승리 포즈를 취하겠다"고 신선한 공약을 내세우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과연 이들의 세러모니 공약이 지켜질 수 있을지 코리안 파이터 3인방의 승리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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