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온라인 광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샌프란시스코 비즈니스타임즈 등 많은 외신들은 2일(한국시간) “페이스북이 마이크로소프트사의 디지털 광고 플랫폼인 ‘아틀라스(Atlas)’를 구매하는데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아틀라스’를 통해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외신들은 “페이스북은 곧 온라인 광고에서 구글의 라이벌 역할을 하는 동시에. 마케터들에게 소셜 네트워크에 붙는 광고의 가치를 입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페이스북의 이번 구매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을 내놨다.
이 매체는 “‘아틀라스’는 광고업체들에게 직접적으로 페이스북과 다른 곳의 광고 성과를 비교할 수 있게 하고, 데스크톱과 모바일의 광고 성과 또한 비교해준다. 훗날에는 페이스북 광고와 TV같은 전통적인 광고 수단과도 광고효과를 비교 가능하게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고쿨 라자람 페이스북 광고 프로덕트 디렉터는 ‘마케터들이 페이스북을 온라인 광고의 허브로, 훗날에는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하기를 원하는가?’라는 물음에 동의했다.
페이스북이 ‘아틀라스’ 영입으로 서비스 영향력에 비해 못 미치던 광고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마케터와 경쟁 업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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