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슈퍼스타K 시즌1'에 출연했던 김현지가 "노래가 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김현지는 지난 1일 방송된 엠넷 '보이스코리아2'에 출연해 "'슈퍼스타K'가 끝나고 한 회사하고 계약했는데 앨범이 잘 안됐다. 이후 사람들 앞에 못 나가겠고 무섭고 공포가 밀려 들었다. 노래하면 이 사람들이 나한테 뭐라고 할텐데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 때문에 많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슈퍼스타K' 첫 시즌에 출연했었는데 아직도 사람들이 알아본다. 나를 나쁜 사람으로 보는 것 같아서…"라며 말끝을 흐렸다.

"노래가 나의 전부"라고 말한 김현지는 "그 때는 몰랐는데 지금은 너무 서럽다. 노래와 헤어져야 하는가 고민했다. 저는 말을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노래를 하고 춤을 추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오로지 노래로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김현지는 '보이스코리아2'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리쌍 곡 '러시(Rush)'를 불렀으며 결과는 오는 8일 오후 11시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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