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히트곡 '사랑을 할 거야'의 녹색지대 멤버 권선국이 빚보증으로 고생한 사연을 털어놨다.
2일 방송되는 채널A '웰컴 투 돈월드'에 출연한 권선국은 "(이혼 전에) 아내의 재테크 때문에 담보 대출을 받았고, 내가 서류를 꼼꼼히 보지 않고 사인해서 집까지 날렸다"라며 "결국 제2금융권으로 넘어가면서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에 MC 신동엽이 "아내와 연락하고 지내느냐?"고 묻자 "연락이 안 된다. 아직 빚이 남았고, 아이들과 떨어져 살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동엽과 박은지가 진행하는 '웰컴 투 돈월드'는 재태크 실패 사례를 통해 돈을 지키고 방법을 알려주는 정보토크쇼. 매회 돈에 얽힌 주제를 정해놓고 이에 관한 스타들의 경험담, 전문가들의 돈 버는 비법 등을 공개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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