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4연승을 저지하며 4연승을 달렸다.
덴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오클라호마시티와 홈경기서 치열한 접전 끝에 4쿼터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105-103으로 신승했다.
덴버는 3쿼터까지 85-75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4쿼터 오클라호마시티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결국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이 돼서야 갈렸다.

103-10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종료 0.2초 전 덴버의 타이 로슨이 천금같은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짜릿한 승리를 확정지었다.
덴버는 윌슨 챈들러가 35점을 올리며 대어 사냥의 일등공신이 됐고, 안드레 밀러(1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코리 브루어(14점 3리바운드 5스틸), 로슨(11점 7어시스트) 등이 승리를 뒷받침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는 '쌍포' 러셀 웨스트브룩(38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케빈 듀런트(25점 14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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챈들러 / 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