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구에 2-1 극적 역전승, 포항, 서울과 2-2(종합)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3.02 16: 57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가 '디펜딩 챔프' FC 서울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3 개막전 FC서울과 원정 경기서 후반 38분 터진 이명주의 천금같은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비록 서울 원정 징크스를 깨는데 실패했지만 1-2로 뒤지며 맞은 후반 총공세를 펼친 끝에 지난 시즌 신인왕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울산은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대구 FC와 홈경기서 0-1로 끌려가던 후반 44분과 추가시간 김치곤과 김신욱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창단 후 첫 개막전 승리를 노렸던 대구는 전반 4분 만에 터진 한승엽의 오른발 중거리 선제골로 1-0으로 리드한 뒤 후반 43분까지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경기 종료 직전 연달아 골을 내주며 분루를 삼켰다.
한편 제주 유나이티드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원정 경기서 전반 28분 배일환의 도움을 받은 페드로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물리쳤다.
■ 2일 전적
▲ 울산
울산 현대 2 (0-1 2-0) 1 대구 FC
△ 득점 = 후 44 김치곤 후 46 김신욱(이상 울산) 전 4 한승엽(대구)
▲ 서울월드컵경기장
FC 서울 2 (1-1 1-1) 2 포항 스틸러스
△ 득점 = 전 29 데얀 후 2 에스쿠데로(이상 서울) 전 32 신진호 후 38 이명주(이상 포항)
▲ 광양
전남 드래곤즈 0 (0-1 0-0) 1 제주 유나이티드
△ 득점 = 전 28 페드로(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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