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개막전 승’ 대만 감독, “왕젠밍이 굉장히 잘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3.02 17: 50

셰장헝 대만 감독이 개막전 승리에 만족했다.
대만은 2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구장에서 열린 2013 제3회 WBC 호주와 개막전에서 4-1로 승리했다. 대만은 선발투수 왕젠밍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도 10안타를 기록했다.
경기 후 셰장헝 감독은 “왕젠밍이 굉장히 잘 했다. 왕젠밍이 더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면 우리가 승리할 확률이 더 높아졌을 것이다”며 “공격도 잘 됐다. 펑정민의 홈런도 좋았다. 왕젠밍 이후 다른 투수들도 잘 해줬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셰장헝 감독은 왕젠밍을 교체한 것에 대해 “6이닝이 끝난 후 61개를 던졌다. 7회에 나오더라도 한 명의 타자만 상대할 수 밖에 없어 쉬게 할 계획이었다. 양야오쉰이 7회부터 던지게 했다”고 돌아봤다. 
1라운드 남은 경기 선발투수와 관련해선 “왕젠밍은 우리 팀 두 번째 선발투수다. 개막전에서 다른 선발투수는 쉬게 했다”며 첫 번째 선발투수로 여겨지고 있는 판웨이룬의 등판 시기는 알리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셰장헝 감독은 “일주일전에 전략을 모두 마무리했다. 네덜란드는 폭발적인 타력을 자닌 타자가 많다. 호주와는 다르다. 타격이 굉장히 좋은 타자가 많다. 내일 흥미진진한 경기가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3일 네덜란드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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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중=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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