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 "딸 '거짓말' 지적에 밤샘 게임 습관 버려"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3.03.02 18: 04

배우 최재원이 딸의 지적에 밤새 게임하던 습관을 버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재원은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서 "밤새 게임하던 습관이 있었는데 딸의 지적에 달라져야겠다는 마음을 품고 현재는 이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날 최재원의 딸 유빈 양은 아빠를 가리켜 "밤새 축구 게임을 하고 안 했다고 말하는 나쁜 어른이었다"고 표현했다. 유빈 양에 따르면 최재원은 눈밑이 검어질 정도로 하루종일 축구게임을 하던 게임 마니아였던 것.

이에 최재원은 "어느 날은 딸이 축구게임을 했냐고 묻기에 안 했다고 했다. 그랬더니 딸이 게임기를 만져 따뜻한 걸 확인하고 왜 거짓말 하냐고 묻더라. 그 말에 충격을 받고 달려져야겠다 싶었다"는 결심을 드러냈다.
최재원은 이에 올해부터 게임에서 손을 뗐고, 유빈 양과 시간을 보내주는 아빠가 됐다고. 유빈 양은 "이제부터 아빠는 나하고 놀아준다"며 "아빠의 모습에 나도 TV를 끊었다. 주중에 한 번도 TV를 보지 않는다"며 가족에 일어난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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