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디바 아이비가 아찔한 퍼포먼스가 가미된 무대를 펼쳤지만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무대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2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왁스, 아이비, 나르샤, 팝핀현준, 박애리, 엠블랙, 데이브레이크가 출연해 전설 문주란의 노래로 대결을 펼쳤다.
이날 아이비는 문주란의 곡 '돌지 않는 풍차'를 선곡해 불렀다. 그는 블랙의 짧은 원피스를 입고 남성 댄서와 섹시한 율동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아이비는 무대에 앞서 "오늘이 마지막 무대인데, 가장 많이 사랑을 받았던 '초대'와 비슷한 무대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아이비는 그의 말처럼 섹시하면서도 가창력도 놓치지 않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특히 그는 무대 시종일관 각선미를 이용한 댄스와 농염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아이비는 입고 있던 옷에 스프레이를 뿌리는 퍼포먼스로 애절함을 표현한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380표를 넘지 못해 1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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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