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이상윤에게 "사랑했다"며 진심을 고백, 눈물의 입맞춤을 했다.
2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 KBS 2TV '내딸 서영이'에서는 이서영(이보영 분)이 강우재(이상윤 분)에게 그간의 진심을 고백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삼재(천호진 분)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자 서영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서영과 이별한 우재 역시 자신을 구하려다 병을 얻은 삼재를 걱정하며 서영 몰래 병원을 드나들었다.

이를 몰랐던 서영은 내심 우재가 자신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것에 서운함을 느꼈다. 그러던 중 서영은 우재가 술에 취해 자신의 집 앞에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우재와 대화를 나눴다.
우재는 "아버님이 돌아가실 까 겁이 난다. 아버지에게서 나에게로 도망온 네가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나를 책망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서영은 우재에게 "나 아버지에게서 도망치려고 우재씨에게 간 것 아니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서영은 "나는 그동안 좋아한다. 아파다 라는 마음을 숨기고만 살았다. 하지만 상우(박해진 분) 말고 나에게 따뜻하게 다가와준 우재씨가 고마웠다. 지금도 그렇다. 사랑한다. 너무 필요하고 내 옆에 있어 줬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우재는 눈물을 머금은 채 서영에게 다가가 뜨거운 눈물의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재결합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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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 서영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