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음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고영욱 측이 3차 공판을 통해 본격적인 강제성 여부에 관한 진실 공방을 벌일 것임을 시사했다.
2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고영욱의 2차 공판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고영욱 대신 입장을 전한 고영욱 측 변호사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에 대한 의견을 진술하는 절차였고, 재판 시간은 길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2차 공판의 내용에 대해 간단하게 밝혔다.

이어 그는 "검찰에서 제출한 증거를 탄핵(반박)할 것이다"라며 "합의는 도의적인 책임으로 한 것 같은데, 수사기관에서 이루어진 것이 때문에 저희도 정확하게 알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합의한 것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고영욱는 오는 12일 3차 공판을 벌일 예정이며 변호사는 이날 영상을 통해 3차 공판에서 본격적인 강제성 여부에 대해 공방을 펼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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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