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경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 속 강지환과 황정음의 러브라인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2일 방송된 '돈의 화신'에서는 복화술(김수미 분)의 명령으로 차돈(강지환 분)과 재인(황정음 분)이 결혼 각서에 서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돈은 검사로 정식 임관한 뒤 인천지검에 발령받아 탄탄대로를 걸었다. 정의로운 검사가 되겠다는 초심과 달리 5년의 시간이 흐른 사이 차돈은 비리검사가 돼 있었고, 돈에 대한 욕망은 눈덩이처럼 커져만 갔다.

그 사이 화술은 차돈에게 그간 물밑 지원을 아끼지 않은 비용에 대한 청구서를 내밀었고, 이를 갚으라며 그 일환으로 재인과의 결혼을 명령했다. 따르지 않을 경우 순식간에 무너뜨리겠다는 엄포 역시 이어졌다.
이에 차돈은 결혼각서에 서명했고, 재인과의 러브라인 역시 탄력을 받을 것이 예감됐다. 특히 재인은 겉으로는 차돈을 밀어내면서도 속마음으로는 차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이 같은 예감을 부채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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