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이 후반 16분 교체투입 돼 29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캐피 털 원컵(리그컵) 정상에 오른 스완지 시티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스완지는 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뉴캐슬과 홈경기서 후반 41분 루크 무어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은 후반 16분 네이선 다이어와 바통을 터치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리그컵 결승전서 중앙 수비수로 출전했던 기성용은 본업인 중앙 미드필더로 돌아왔다.

후반 33분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리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골키퍼에게 막히긴 했지만 스완지의 상승세를 이끄는 슈팅이었다.
기세가 오른 스완지는 교체투입된 무어가 후반 41분 뉴캐슬의 골망을 가르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승점 40점 고지를 밟은 스완지는 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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